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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잃어버린 꿈 – 지후(2)-3
- 그러나 경찰관의 말은 두 사람에게 들릴 리가 만무했다. 지구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두 사람은 뒤엉켜 싸우면서 의자를 넘어뜨리기도 했고 책상 위로 넘어지면서 모니터가 바닥으로 떨어지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2.31 1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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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꿈 – 지후(2)-2
- 경찰관은 혼잣말처럼 말하더니 지후 옆에 앉아있던 찌질남에게 말을 건넸다.
"선생님은 왜 오셨다고 했죠?"
찌질남은 의자에 앉아있는 것조차 힘겨울 만큼 취해있었다. 그는 아무 잘못도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2.23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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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잃어버린 꿈 – 지후(4)
- “김성만씨 아시죠?”
경찰관의 질문에 지후는 가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며 얼마 전에 집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지후를 잡으려 했던 그가 넘어질 때 담벼락에 뒷머리를 부딪힌 장면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2.16 1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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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잃어버린 꿈 – 지후(1)-3
- 돈을 벌어야 했다. 엄마와 단 둘이 따로 살 집을 마련하고 엄마의 치료비를 감당하려면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낮에는 광고회사 경리로, 밤에는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2.09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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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잃어버린 꿈 – 지후(2)
- 옷을 갈아입은 지후가 그렇게 말하며 방문을 밀고 부엌으로 나왔다.
마당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는데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후의 심
장이 싸늘해졌다. 미간을 찌푸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2.03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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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잃어버린 꿈 - 지후(1)
- 저녁 6시. 지후가 경리로 일하는 광고회사의 퇴근시간. 언제나처럼 지후의 마음은 분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1.27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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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연재소설 <카페 이야기> 네 번째
- "뭐예요?"
설아는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채 그렇게 물었다. 기침도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일단 가라."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10.12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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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 -1
- 콜록콜록. 한 번 시작된 기침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설아는 카페 주방에 쪼그리고 앉아 연신 기침을 토해내고 있었다. 콧물과 재채기, 온몸이 찢겨나가는 듯한 근육통, 죽음을 떠올릴 만큼의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9.09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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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 - 현우(2)-5
- 현우는 같은 음악을 듣고 또 들었다. 희부연히 여명이 올 때까지 그 의식을 계속했다. 그는 샤워를 했다. 그리고 옷을 입었다.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가거나 중요한 장소에 갈 때처럼 그는 정장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9.03 0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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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
- 눈을 떴을 때 현우는 자신의 거실 소파에 누워있었다.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확인했다.
새벽 4시 12분. 고요했다.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이었다. 이 평온함 속에서 그는 문득 죽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8.26 1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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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현우 (2)-2
-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현우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얼마의 돈과, 회사 사무실 보증금을 합하면 절반은 되었다. 나머지 절반은 몇 사람에게 부탁을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8.13 1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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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연재소설 <카페 이야기> 세 번째
- 하루가 꿈속에서처럼 지나갔다. 심신은 지칠 대로 지쳤다. 하루 종일 하청업체 사람들의 전화에 시달렸고, 연락이 되지 않는 정대표에 대한 생각으로 괴로웠다.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7.29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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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
- 01. 잃어버린 꿈
현우(3)
차가운 기계가 가슴과, 팔, 다리에 부착될 때, 현우는 낯선 느낌으로 자신도 모르게 움찔거렸다. 현우는 그것들이 마치 자신의 삶을 헤집어 놓을 것 같은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7.09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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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소설 <카페 이야기> 두 번째
- ***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사건, 배경, 인물은 모두 허구입니다.
01. 잃어버린 꿈
현우(2)
그때까지만 해도 현우는 앞으로 닥쳐올 끔찍한 일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에게 무슨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7.01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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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01. 잃어버린 꿈
- 현우(1)
노래도 못하는 현우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
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의 내님아
네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6.25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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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서장-3
- 몇 시간이나 흘렀을까. 현우는 눈을 떴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았다. 카페였다. 술에서 덜 깬 까닭인지 몇 시간 전의 일이 마치 꿈속에서의 일처럼 느껴졌다. 다음 순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6.17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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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연재소설 <카페 이야기> 첫 번째
- 카페 <음악이야기>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한 후 삶의 의욕을 잃었다.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의욕이나 희망 대신 어쩔 수 없이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6.04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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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봄날은 간다(6)
- 마지막 인사라도 하는듯한 노신사의 말에 제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또다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침묵을 깨뜨리며 노신사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4.03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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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봄날은 간다(5)
-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어. 그나저나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 어쩔 거야?”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3.25 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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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의 카페이야기) 봄날은 간다(4)
- “대추차 좋네. 몸에 좋은 대추차 한 잔씩 하자.”
좀처럼 그칠 것 같지 않던 기침이 잦아들자 노신사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현웅의 음악이야기 | 기획∙연재 | 2020.03.19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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