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 평가 시스템이 정적 제거용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천의 잣대가 되는 평가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의정활동을 성실히 잘하는 사람에게는 정당한 평가를,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감점이라는 평가가 정당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 의원은 “출석률이 저조하고 이권 개입 의혹이 있으며, 의회 내 다툼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도 대다수 감점이 없었다”며 “이번 결과는 군산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줄 세우기’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의원에게 불이익을 주고, 지지하는 의원에게는 의정활동과 관계없이 감점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라면 이는 전형적인 정치적 줄 세우기”라며 “의정활동의 내용보다 정치적 정렬 여부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구심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7월 제9대 군산시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조례 발의, 시정질문, 예산·결산 심의, 정책 검토 등 기초의원으로서 맡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 항목에 비추어 볼 때, 저의 의정활동이 하위권으로 분류될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에서는 평가 근거가 되는 세부 자료가 폐기되어 구체적인 점수 산출 근거를 확인할 수 없으며, 그래서 검증도 재심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평가 방식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줄 세우기를 조장하고 정적을 죽이는 평가 시스템이 아니라 당원과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좋은 기자
새군산신문 / 2026.03.09 16:4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