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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 딸래요”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5.09.24 13:06:41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 딸래요”

    복싱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경기라서 좋아요.”

    앳된 얼굴의 나연호 선수는 오늘도 군산 복싱의 성지군산복싱체육관에서 뛰고 날며 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 복싱계에 될 성부른 떡 잎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 선수. 지난 912일부터 3일간 고창군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복싱 42급에서 나연호 선수(서흥중 1학년)는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권의 학생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대회에서 중학교 1학년이 3학년 선수들과 맞붙어 2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우승하기란 마치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게 복싱계의 정설.

    이번 나연호 선수의 도민체전 우승으로 유망주 탄생에 목 말라했던 군산 복싱계에 단비가 내린 격이다.

    군산체육관 2(나운동)에서 운동을 시작한 지 3년 만의 성과였다.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아주 좋았어요.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느낌이었죠.”

    전북권은 물론 전국 학생 복싱계에서 42급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나연호 선수의 우승 소감이다.

    복싱계에서는 아마도 다른 선수들이 그를 피하기 위해 체급을 달리해 출전하지 않을까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새로운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나 선수는 당북초 4학년 때 부모님(나승환·박선영)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체력이 붙는 걸 느꼈어요. 줄넘기로 체력을 기르고, 자세를 잡으며 기본기를 연습하거든요. 특히 줄넘기는 체력과 스텝·푸트워크·반사신경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죠.”

    나연호 선수의 주무기는 카운터.

    상대가 펀치를 날릴 때 순간을 파고들어 손을 내미는 기술이다. 눈이 빨라야 하고, 마음도 담대해야 실전에서 쓸 수 있다.

    복싱 국가대표라는 꿈을 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아빠, 엄마께 감사드려요.”라며 수줍게 웃는 중학1학년 나연호 선수.

    지금처럼 처음의 자세로 기량을 연마해 나간다면 군산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싱 선수로 성장해 나가리라 기대된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5.09.24 13: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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