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100일간 진행됐으며,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약평가단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군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59개 공약 가운데 40건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다. 공약이행률은 79.5%로 전국 평균인 53.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약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주요 이행완료 사업으로는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청년 공직자 정책 제안 활성화(정책반올림 운영) ▲찾아가는 생활돌봄 서비스 ‘우리동네 홍반장’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 ▲군산 수제맥주·청주 창업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있다.
특히 군산시는 공약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련 제도와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의 점검 및 평가를 연 2회로 확대해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군산시 공약사업 관리규칙’을 개정해 공약의 확정 시기와 실천계획 수립기한을 명시하고, 계획 변경 시에는 주민 승인을 의무화함으로써 주민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약 홈페이지에 ‘공약지도’를 새롭게 게시하고 주기적인 홈페이지 정비를 통해 시민 누구나 공약 추진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공약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을 신뢰하고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이행평가단 운영과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연말까지 공약이행률 8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공약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새군산신문 / 2025.05.20 11: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