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시의원
한경봉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시는 방치된 옥봉석산을 복구하라’로 주장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옥서면 옥봉리에 위치한 옥봉석산은 1978년부터 채석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채석은 1989년부터 이루어졌다.
1989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대우건설에서 지하 12m까지 채석하고 복구비용으로 17억 원을 예치, 2003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동양건설에서 지하 44m를 더 채석한 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86억 원을 들여 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원상 복구가 100% 이루어지지 않아 1억 3,400만 원을 예치했다.
2014년 군산시는 복구예치금 20억 원을 활용하여 대행복구를 시행하였으나, 사토장과 수목식재를 일부만 진행한 후 현재까지 대부분은 그대로 방치했다는 게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옥봉석산은 10여 년간 방치되었고, 총 복구대상 면적에 물이 유입된 상태에서 산지관리법 제51조에 따라 사유지 최종소유자가 48,299㎡, 군산시가 시유지 28,010㎡를 각각의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어떤 복구사업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군산항 준설토를 옮겨 옥봉석산 복구에 사용하면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군산시는 사업의 타당성을 합리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새군산신문 / 2025.01.14 11: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