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자 시의원
윤세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한국교통공단이 발표한 전국 교통안전지수를 보면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 중 군산시는 2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및 이륜차를 타는 사람들이 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에서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등을 반영해 A에서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해당 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데, 군산시의 영역별 안전지수는 사업용 자동차 C등급, 교통약자 D등급, 운전자 D등급, 도로환경 D등급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최하위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도로는 차량과 보행자가 접촉할 수 있는 구간이 많고, 교차로 설계나 도로 환경이 보행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건설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군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취약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과속 방지 시설 설치, 보행자 안전 구역 확보 등 시설 확충과 정비에 나서서야 할 것 ▲군산시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행환경개선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 ▲도로를 설계할 때 국토교통부의 사람중심 도로 설계지침에 따라 자동차보다 사람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5.01.14 11: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