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소통·친목으로 동문 간 화합 도모
'참여가 즐거운 함께하는 동문회' 조성
“총동문회의 성장, 발전은 동문들의 참여와 격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사참여를 통해 동문 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고 모교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이어져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된 동문회를 기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미란 군산여자고등학교 제19대 총동문회 회장은 “군산여고가 10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민들과 함께 해 왔다”며 “동문들의 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군산여고 총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12월 8일 취임한 정미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까지 3년이다. 정 회장은 “동문들이 한데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격월 정기모임인 ‘월례회’는 동문들의 재능기부와 강의 등으로 이루어지며, 연 4회 짝수 달에 개최된다.
4월1일 개교기념일을 기념해 열리는 동문 체육대회는 전국 동문들이 모두 함께하는 추억의 운동회 같은 행사이다.
그리고 전국의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겸한 단합 야유회, 군산여고 축제인 ‘향파제’ 나눔봉사 및 공연, 전국의 동문들과 해외거주 동문들이 모두 참여하는 12월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까지가 총 동문회 행사의 한 해 일정이다.
2016년 개교 100주년 행사 이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군산여고 총동문회는 2018년 '군여고 동문봉사단' 발대식 이후 매년 4회 이상 다양한 봉사로 군산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동문들로 구성된 ‘향파합창단’은 2016년 개교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공연과 봉사를 실천해 왔고, 2019년 창단공연을 통해 아마추어 합창단 이상의 실력과 팀웍을 선보이며 군산, 전북의 주요 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참여가 즐거운 함께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정 회장은 “동문회의 1년 주요행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다양한 소규모 모임의 동호회를 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기존에 진행한 ‘동문 트래킹 동호회’, ‘골프 동호회’, ‘영어회화 동호회’ 등과 함께, 올해는 동문들의 의견을 모아 더 많은 동호회를 결성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올 한 해에도 동문 봉사단의 더 많은 봉사활동과 향파 합창단의 공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동문들 뿐 아니라 군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도 부탁했다.
김혜진 / 2020.03.04 15: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