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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군산)문 닫은 한국GM공장에 ‘전기상용차’ 생산 검토

- 지역 경제인들의 염원, 정부 당국 움직일까 관심

문을 닫은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전기상용차’를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창모터스·기아테크·중앙제어·에디슨모터스·포밍 등 12개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를 위해 한국GM 군산 공장 부지 중 25% 이상 규모인 약 30만㎡를 매입, 개발하는 방안을 정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 30년 가까이 사랑을 받은 경상용차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산 GM공장 활용을 위한 정부 여당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가 개최됐으며,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를 비롯한 8개 자동차 관련 업체 경영인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 이사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에 선정되면 정책자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것.

중진공은 전라북도 같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동화 사업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여당에서도 추가적인 혜택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산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0.06 10: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