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으로 합당, 당명을 바꾸기 전인 제7대 시의회에서는 24명 중에서 15명이 국민의당 소속으며 소수당 의회직 배분 요구에 꿈적하지 않았다.
그 당시 국민의당에는 15명 중에서 서동수, 설경민, 김영일, 정길수 배형원, 유선우, 김우민 의원이 재입성했다.
2년 전 민주당에는 강성옥, 김성곤, 김종숙, 신영자, 김난영(사실상 국민의당 활동) 등 소수 의원이 자리했다. 이후 이복, 김경구, 서동완, 조경수 의원이 입당했다.
당시 5선으로 최다선이었던 김경구 의원이 부의장에 나서 김영일 국민의당 의원과 12대 12로 동수 득표를 이룬 끝에 연장자 순으로 부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의장 선거에 나섰다가 석패한 정길수 의원의 표의 틈새를 공략하여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3일 오전 열린 8대 의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소수당 9명의 시의원들은 의장과 부의장 후보사퇴의 배수진을 치면서 상임위원장을 달라는 무언을 시위를 벌엿다.
무소속 의원과 용감하게 바른미래당 옷을 입고 살아 돌아 온 설경민, 배형원 의원, 민주평화당 간판으로 당선된 서동수 의원 등 7명에 무소속 한안길 의원과 정의당 비례대표 정지숙 의원 등 9명이 소수당을 자처하고 있다.
당시 민주당의 한 의원은 “입장이 뒤바뀌자 당시에 이런 ‘소수당 배려를 외면했던’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까지 들먹이면서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몰아붙이는 건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한 정치원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라면서, “군산경제회생을 위해 ‘협치와 상생’이 필요한 건 맞지만 그들의 주장은 바로 아전인수(我田引水)격 해석”이라고 따끔하게 말했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07.04 09: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