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세상, 타인 존중하는 삶 살아야”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지숙 부장검사 초청
“법은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고, 학교에도 학칙이 있듯 어디든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분쟁이 생겼을 때 해결할 기준이 없어 혼란이 발생합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 회장(문상식)은 전교생이 75명인 군산자양중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주지방 검찰청 군산지청 김지숙 부장검사 초청 마약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강연을 실시했다.
“그 중 형사법은 국가가 사회 보호를 위해 지키지 않으면 특별히 형사처벌까지 하도록, 범죄와 형벌에 대해 정해놓은 법이고 검사는 경찰과 함께 범죄의 수사와 처벌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입니다.”
김지숙 부장검사는 이날 학생들에게 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형사소송과 검찰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들에게 많은 문제가 되는 마약, 도박, 사이버범죄 등 도박은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건강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나쁜 어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든 중독성 강한 마약 등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악성댓글, 명예훼손과 같은 사이버범죄는 전파성이 커 피해가 매우 크므로 주의해야 하고 협박, 스토킹, 성범죄 등은 타인의 의사를 무시한 채 자신의 뜻대로 타인을 억압하려는 데서 발생하므로 항상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로 생활한다면 자신도 존중받고 이와 같은 범죄에 연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질의 응답을 통해 많은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지숙 검사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여러분들도 1등과 같은 목표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과정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 모습이 얼마나 귀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느끼며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공부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범죄예방 군산지구는 검사, 변호사, 교수 등을 초청해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혜진 / 2024.11.25 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