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억과 이적요(경태)의 동행 전시회
-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28일까지 열려
‘다이아몬드’와 ‘바느질’이 만나면 어떤 이미지가 나올까.
도시속의 자화상 연작으로 주목받아 온 채수억 화가는 최근 몇 년 동안 빛의 굴절과 명멸, 변화를 상상의 세계로 표현해 내면서 또 한 번 주목받아왔다.
회화와 바느질 드로잉 등으로 기존의 회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이적요(경태)화가는 설치의 영역이 더해지면서 공간을 분할·통합하면서 묘한 여운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을 시작된 두 화백의 아름다운 동행전은 군산시 영화동 이당미술관에서 2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지난 15일 오후 5시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당미술관은 이적요의 설치 작업과 채수억의 빛의 유혹이 한 공간에서 만나면서 완전히 다른 이질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채 화백은 “어린 시절부터 흑백사진작가이신 선친의 영향으로 렌즈를 통해 들어온 피사체의 빛과 눈을 통해 들어오는 색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빛의 떨림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채화백은 빛의 스팩트럼을 그리는 최초의 화가로 ‘다이아몬드와 빛, 장미 화백’으로 통한다.
현재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적요 숨쉬다’라는 아틀리에 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적요 작가는 삶 속에서 예술을 구현해내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채수억 화백은 개인전 9회와 단체전 310회를 전시해왔으며, 전) 경향미술대전운영위원과 현재, KAMA현대미술가협회 회원, 신형회회원, 가원회회원, 구상작가회, 사)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 대한민국회화제 환경미술협회, 전주대학교미술학과 동문 전)회장, 황소연미술상 운영위원장, 작은 그림미술제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적요화백은 개인전 33회와 국내 국제전 112회와 전주일보 이경태의 횡설수설 음악세계 연재와 전북중앙신문 “선의 나그네” 인물드로잉 연재를 해왔으며, 전주교통방송 FM 105.5 Mhz 낭만이 있는 곳에 “월드뮤직”을 선보여 왔으며, 현재는 전주서학예술마을 “적요숨쉬다”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경태의 “글로 쓰는 그림”이 있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12.27 13: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