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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공공 동물보호센터, 말로만 ‘국비 공모사업 선정(?)’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6.09.15 17:50:48

    (뉴스초점) 공공 동물보호센터, 말로만 ‘국비 공모사업 선정(?)’

    동물보호센터 임시이전 예정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비, 내년 예산 ‘아직’

    시 동물정책과, 국비 공모사업 ‘선정’ 앞세워

    전북도 관계자, “국비 ‘내시 전’으로 선정 아니다”

     

    군산시가 공공 동물보호센터를 만들기 위해 ‘국비 공모에 선정됐다’는 주장을 앞세워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년도 국비 ‘내시’가 안 된 상태에서 ‘지특’ 사업에 신청서를 냈으며, 아직 선정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형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해 왔던 군산시의 행정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복지팀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시는 2027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지특사업)으로 동물보호센터를 짓기 위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건 맞지만, 아직 선정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지특’ 사업으로 보호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지원 예산 4억2,000만 원이 확보됐으며, 신청서를 내 선정 1년 차를 맞은 순창군과 정읍시에 지원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지특’ 사업 신청서를 낸 건 맞고, 다른 경쟁 지자체가 없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 선정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비가 ‘가내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군산시의 국비 사업 선정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산시가 이미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고 주장했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에서도 입장을 바꿨다.

    당초 “옥서면 부지로 신청해 국비 공모사업이 끝났으며, 추후 (부지) 변경은 가능하다”고 했으나, 14일 본지와의 면담에서는 “아직 공모 중이며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군산시가 올해 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공공 동물보호센터의 공유재산 취득 심의와 기존 보호소의 임시 이전·운영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내세워 왔던 ‘국비 공모 선정’은 실체가 없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공공연하게 국비 공모에 선정된 것처럼 군산시가 말해왔던 건 잘못된 일”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의회와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군산시가 신청한 사업은 전체 40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국비 지원이 최대 14억 원이며, 사업 규모로 볼 때 최대 사업비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사업비가 확정되고 도의회 예산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결과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채명룡 / 2026.09.15 1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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