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하 ‘시립도서관’)이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의 우수독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독서 활성화’를 주제로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군산시도 시니어 특화 및 온 가족 대상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 기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당신은 나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가족해체와 개인주의 심화로 정서적 연결이 약해진 현대사회에서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하는 정서적 안정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 등 시니어뿐만 아니라 손자녀, 부부 등 다양한 세대 구성원을 위한 강연 및 체험활동으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9월 3일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시립도서관은 이어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박사의 ‘곤충과 함께하는 도시생태계의 미래’ 강연 ▲이소암 교수의 ‘나이 들어 더 빛나는 독서의 즐거움’ 강연 ▲진정한 부부를 위한 꽃다발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구영화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사랑을 엮는 일상의 대화’ ▲이한경 수의사의 ‘동물들을 지키는 수의사 이야기’ 강연 ▲나만의 반려식물 숲 만들기 체험이 기다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세대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해 서로를 이해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누리집(lib.gunsan.go.kr)을 참조하거나,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063-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새군산신문 / 2025.08.26 09: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