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군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교육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언어 기능을 수행해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향상 및 한국 생활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자녀의 교육 문제를 돕기 위한 ‘자녀학습지원을 위한 한국어’와 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의 기반을 마련할 ‘취업 준비를 위한 한국어’반을 개설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야간 토픽반을 개설해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가족센터 조경신 센터장은“신한류 열풍과 세계화로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언어와 문화 적응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족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가족들과 소통이 되지 않고 외출도 혼자서 할 수 없어서 외롭고 힘들었는데 한국어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해졌고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 기관인 군산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의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두텁고 촘촘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새군산신문 / 2024.12.10 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