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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건설기계 재제조 사업, 군산경제 구원투수 될까

    김혜진

    • 2019.06.19 18:18:35

    (특집) 건설기계 재제조 사업, 군산경제 구원투수 될까


    -
    건설기계(농기계 및 특장차) 제조 및 재제조 Sub-MC 창립총회

    - 중고 건설기계·농기계 관련 시스템·체계 구축 한 뜻

    - 군산건설기계부품연구원, 지역경제 살리기 주력

     

    대기업 주도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현대중공업, 한국GM)과 구미(삼성전자, LG전자)가 대표적이다. 위기를 맞은 군산기업체들이 건설기계 재제조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군산의 지역 산업 생태계 현황은 대기업 주도 방식으로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를 겪었다. 허브(hub)가 되는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지다 보니 지역 업체들 역시 휘청였다.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경제·산업 종사자들이 뜻을 모았다. 지역 기반의 건설기계 및 농기계, 특장차 관련 기업들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와 건설기계 재제도 등에 대한 사항들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자는 건설기계(농기계 및 특장차) 제조 및 재제조 사업이 그것이다.

       

    건설기계 제조 및 재제조 Sub-MC 창립총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군산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는 건설기계(농기계 및 특장차) 제조 및 재제조 Sub-MC 창립총회가 지난 12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건설기계(농기계 및 특장차) 제조 및 재제조 Sub-MC 창립총회는 Sub-MC 회원사 및 자문위원,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역 차원의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토대로 한다. 지난 20172월 군산지역 산학연관 협의체도 구성되었다.

    구성원은 군산상공회의소,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지엠, 삼원중공업, 진흥주물(), 대성정밀, 티엔지중공업 등의 산업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의 연구소 등이다.

    또한 군산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전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군산자유무역관리원 등 지원기관과 군산대·호원대·군장대 등 대학이 함께한다.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군산지역 산학연관협의체는 2017년 스마트양식장을 통한 6차 산업을 군산의 미래산업으로 군산시와 해수부에 스마트양식을 활용한 수산가공산업을 제안한 후 지난 2018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지난 212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2층 이노테크홀에서 개최된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관련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건설기계, 특장차, 농기계 분야 중고차량 수출 단지를 군산에 가동하게 되면 한국GM 하청회사의 기술과 인력 활용 및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의 활용 가능성, 지역 산업·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김동익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군산은 건설기계와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가능하다두산인프라코어, LS산전 등 생산거점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같은 연구거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중고 건설기계, 사업 가능성 충분

    김동익 단장은 건설기계 재제조 산업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굴삭기 및 지게차에 집중한 사업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중고 승용차의 경우 군산 산업 규모로 해당 사업의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향후 주변 지역까지의 시장 확대가 필요하며 연관 산업의 인프라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고 농기계 산업의 경우 시계 농기계 시장에서 농기계 산업 환경이 국내 업체 점유율 1%로 미미한 것과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들며 중고 농기계의 물량 확보 및 시장 불확실성에 의해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중고 건설기계의 경우 굴삭기, 지게차에 집중된 판매 구조(내수, 수출 모두 약 92%), 신흥국 대비 우수한 품질력을 갖고 있어 중고 건설 기계 품질 인증 제도 확립 후 굴삭기 및 지게차에 집중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군산지역 중고차 수출단지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건설기계와 농기계 비중 확대를 통한 특성화, 인증센터 설치를 강조했다.

    특히 차별화 전략으로 중고 건설기계, 농기계에 대해 승용차에 버금가는 인증시스템 및 관련 인력 양성 체계를 병행하여 구축하는 경우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발전 사업에 대학의 연구 지원 기능을 제공하여 이론과 실무를 뒷받침하는 이번 총회는 지역 내 산··관 상생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진 / 2019.06.19 1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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