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17회 건국대학교 총장·에소코배 성황리에 마무리

(특집) 제17회 건국대학교 총장·에소코배 성황리에 마무리
-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인재 양성의 메카
- 대학 유일의 공인 대회로 900여 선수 대거 참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7회 건국대학교 총장·에소코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총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산에서만 5회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 중·고등학생 골프연맹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가 주최하는 대학 유일의 공인대회이다. 대회에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이 모두 출전했다.
군산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골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걸출한 재원들이 출전하면서 한국골프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2001년도부터 국내 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발전에 기여하려고 시작된 이 대회는 벌써 17회째를 맞았다. 한국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의 등용문이며 ‘대한민국 최고, 최대’란 수식어가 붙는 대회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8일, 29일 양일간은 각 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실시하여 본선 경기 진출자를 결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로는 남고부는 80명, 여고부는 84명, 남중부는 56명, 여중부는 52명이 진출하여 30일, 31일 양일간 본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렸다.
◇ 대회 성적

이날 본선 마지막 날 대회에서 고등부에서는 장유빈(대전방통고)이 2라운드 총합계 137타, 5언더를 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정세빈(영서고)이 138타, 6언더를 기록하여 동타를 이룬 문정민(영신고)과 연장전을 거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등부에서는 남중부 최준희(박문중)와 박영우(동북중)가 나란히 140타, 2언더를 써냈지만 연장전 끝에 최준희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중부에서는 이정수(청안중)가 140타, 4언더를 기록하여 141타의 조이안(방배중)을 제치고 우승했다.
순위별 수상자로는 남고부 1위 장유빈 137타, 2위는 유현준(건대사범부속고)139타, 이어 김태민(동광고), 이우현(여수 해양과학고), 김근우(중산고), 김병준(백마고)이 141타를 쳐 3위를 수상하였다.
여고부는 1위 정세빈 138타, 2위 문정민(영신고) 138타, 3위는 김민선(영서고)과 윤수아(비봉고)139타, 5위로는 이주현(영동산업과학고), 신현정(명지고), 김민주(서울컨벤션고)가 141타로 수상하였다.
남중부는 1위 최준희 140타, 2위 박영우(동북중) 140타, 3위 김현욱(노형중) 142타, 4위 김다니엘(석문중) 143타, 5위 김보현(비봉중), 박승수(심천중)가 144타를 기록하여 수상했다. 여중부는 1위 이정수 140타, 2위 조이안(방배중) 140타, 3위 이서윤(신성중)과 정영화(상계제일중) 142타, 5위 우윤지(현일중)와 이정현(운천중)이 143타를 기록하여 수상하였다.
◇ 대학 유일의 공인대회 위상 돋보여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 2009년부터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 연맹 공인대회로 격상되면서 높은 수준의 대회 운영, 출전 선수들의 실력 향상 등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결과, 대표적인 유망주 등용문으로 발전했다" 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들이 이번 대회가 진행된 군산CC 클럽하우스에서 대학 입시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골프 명문 건국대를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건국대학교 골프지도 전공과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선수로는 서희경, 이보미, 최나연, 안선주, 김하늘, 김혜윤, 안신애, 배희경 등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우리나라 골프계의 간판스타들이 있다.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9.06.07 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