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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람 군산이야기) 29살 열혈청년 세진렌트카 박지훈 대리

박지훈 대리 

지역렌트카를 넘어 전국체인점 사업 목표

올해부터 세차장 사업 시작, 활발한 활동 기대

올해 29살, 20대 마지막에 서있는 앳된 얼굴의 청년이 무더운 여름 땡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교통사고가 난 고객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더욱 높아져 여간 예민한게 아니다.

그런 고객들을 상대하는 박지훈 대리는 힘들만도 한데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

박지훈 대리가 어릴 적부터 그의 아버지께서 쭉 해오던 렌트카 사업은 군산, 전주, 영광 등 전라도 곳곳에 직영점을 둔 나름 이름있는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박 대리는 아버지를 보며 본인의 꿈도 일찍이 정해졌다.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한 뒤 타 직장에서 사회경험을 쌓은 후 아버지의 업장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사정상 경험없이 급하게 입사하여 일을 시작한지 벌써 4년차가 됐다.

“가족 사업이다 보니 힘든 부분을 다른 곳에 이야기할 수도, 하소연하듯 털어 놓을 수도 없었다”며 일을 배울 때 힘들었던 적을 털어놓은 박 대리.

“하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인해 일찍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었고 남들보다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가끔가다 한번씩 고객님들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실 때 사소하지만 행복해요”

박 대리는 “처음 이 일에 뛰어들었을 때 이 일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을 뵙게 되면 대부분 하시는 말씀은 아버지 얘기가 많았다”며 “아버지가 일궈오신 일이기에 당연한 일이지만 남자로서 그 부분에 대해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 그늘 아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노력하여 일구고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아버지가 아닌 내 이야기가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며 “지역 렌트카에 멈춰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크게 키우고 싶은 야망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세진렌트카 박지훈 대리는 렌트카 사업 뿐 아니라 이번 년도부터 신규로 ‘세차 고수’라는 세차장 사업도 새로 시작하여 대표자리에 있다. 이처럼 욕심 많은 젊은 청년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어 응원해 본다.

강해인 / 2024.10.02 10: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