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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돋보기) “2차 전지 기업 폐수, 서해 직방류 ‘절대 반대’”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4.09.27 09:58:36

    (현장 돋보기) “2차 전지 기업 폐수, 서해 직방류 ‘절대 반대’”

    해상집회(자료사진)

     

    심명수 어촌계협의회장과 20개 어촌계장 ‘한 목소리’

    공공처리장도 짓고, 어민들이 감시하게 보장해야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군산의 수산·어민들이 뿔났다. 정부가 서해 연안에 2차 전지 기업들의 고염도 폐수를 직방류하기로 사실상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된 한 달 동안의 시위를 마치고 2단계 시위를 구상하고 있는 군산시수협 어촌계협의회.

    군산의 수산인, 특히 일선 어민들의 편에서 싸워 온 어촌계협의회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어려울 때마다 어민들의 편에서 중심을 잡고 싸워 온 단체가 바로 이 협의회이다. 말하자면 궂은 일만 도맡아 온 셈이다. 

    군산시수협 산하의 21개 어촌계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4년째 심명수 협의회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협의회장의 임기는 2년 연임이다. 심명수 회장은 올 8월말로 4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사실상 3연임이 결정되었다. 2차 전지 폐수방류 저지 등등 산적한 현안이 그를 한 번 더 봉사하게 만들었다. 

    심 회장처럼 3연임을 하려면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아줘야 한다. 여기에서는 이런 저런 의견이 나오지만 결정되고 나면 더 이상 이견이 없다. 그만큼 협의회는 전체 어촌계장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특징이 있다. 

    정부 기관을 상대로 대안 모색을 요구여 온 심 회장의 역할은 나름의 설득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새만금 내부에 정부가 공공처리장을 만드는 가칭 ‘2차 전지 오염수 대책 TF팀’을 만들자는 안이 나오게 했다. 

    이 지역 5천여 수산·어민들을 대변하는 어촌계협의회는 심명수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뛰기로 했다.

    집회는 한 달 연기해 놓았으나 성어기가 된 만큼 어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숨통을 터주어야 했다. 가칭 ‘2차 전지 오염수 대책 TF팀’을 만들기로 성과도 낸 터였다.

    심 회장은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전지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커다란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걸 잊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어촌계원님들이 바다가 위기라는 데에 공감을 해주고 새만금 내측이나 외측이나 위기이며 ‘모두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어요. 정말 감동했고, 시위장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촌계협의회는 비응도(심명수/협의회장), 임대일(장자도/총무), 이건주(관리도/감사), 동부(홍민호), 서부(최종철), 하제(조헌철), 어은(박만길), 옥선(김명원), 월연(이양원), 개야(신창주), 연도(신동환), 어청(이상철), 야미(김상래), 신시(이영집), 선유(임동준), 무녀(정영문), 방축(추영길), 명도(안용운), 말도(박해열), 비안(최광섭), 대야(백공석) 등 모두 21개 어촌계로 구성되어 있다.

    심명수 협의회장과 어촌계 회장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맞은 군산 앞 바다를 지켜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채명룡 / 2024.09.27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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