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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부장검사, 마약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강연

김지숙 부장검사와 군산고등학교 학생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 회장(문상식)은 군산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약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전주지방 검찰청 군산지청 김지숙 부장검사님을 초청해 마약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강연을 실시했다.

김 부장검사는 준법의 강조, 검찰의 역할, 청소년기의 중요성, 청소년범죄에 대해 이해하게 쉽도록 고등학생에게 와닿는 재밌는 일화와 예시를 들며 강연을 진행해 나갔다.

먼저 ”법은 우리 사이의 약속이고, 우리 모두가 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우리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검사는 국가기관으로서 법을 통해 범죄자가 재범을 하지 않도록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도록 하고 범죄로 피해를 받은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위해 부장검사와 범죄예방위원회에서 강의를 위해 학교에 온 이유는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며 ”청소년기는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나, 그만큼 혼란스럽고 미성숙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모두가 어른이 되어 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므로, 꿈을 잃지 말고 세상을 배워가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김 부장검사는 본격적으로 최근 청소년들에게 문제가 되는 ’마약범죄, 도박, 사이버범죄, 성범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우리 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더욱 팽배해지고 있고, 범죄자들이 여러분과 같은 청소년까지 범죄 수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 마약유통, 도박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 여러분들을 범죄에 연루되도록 유혹하고 있다“며, ”청소년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희생량이 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검찰은 범죄자의 처벌 뿐 아니라 범죄수익까지도 빼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검찰의 역할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김 부장검사의 질문에 ‘청소년기의 특징은 호기심이 많고 판단력이 흐리다’ ‘사이버공간은 시공의 제한이 없어 범죄의 피해가 심각하다’라고 말하는 등, 김 부장검사는 모든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해, 모든 학생들이 강연에 집중했다.

앞으로 범죄예방 군산지구는 검사, 변호사, 교수 등을 초청해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4.08.22 16: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