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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교소식) 불을 던지러 왔노라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06.13 14:50:34

    (김민재의 종교소식) 불을 던지러 왔노라

    본문: 누가복음 12:49

     

    성령 강림

    오늘은 성령 강림 주일이다. 기독교의 3대 절기가 있다. 성탄절, 부활절, 그리고 성령 강림절이다. 예수 믿는 내게 일어난 최대의 사건이 뭘까? 성령님 내게 오셨다. 둘째,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되었다. 성령 받지 않으면 죄를 깨달을 수 없고,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도 없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의 강림은 인류 최대의 사건이다. 성령 강림을 통해 이 땅에 교회가 시작되었다. 때문에 성령 강림절을 교회 생일이라 부른다.

     

    예수님의 목적과 소원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소원이 있다. 12: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내가 불을 던지러 왔다. 예수님의 소원은 그 불이 내게 붙는 것이다. 불은 뭘까? 불은 곧 성령이다. 이 불을 하버드 대학의 종교학 교수인 하비 콕스는 하늘로부터 온 불(fire from heaven)이라 했다. 30년 전에 유명한 책을 썼다. 세속 도시(the secular city). 당시에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잘못된 신학이 있었다. 바로 신의 죽음이라는 신학이다. 과학이 발달하여 과학이 우상이 되고, 세계가 도시화 되면서 신을 믿는 마음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존재할 곳이 없어져 결국 신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이론이다. 하비 콕스는 오히려 도시화, 세속화되는 도시 한 복판에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동성애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섭게 확산된다 해도 바로 그 속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셔서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을 통해 복음의 증거자, 살림꾼으로 쓰신다. 이러한 하비 콕스가 30년 후에 또 한 권의 책을 쓴다. 제목이 하늘로부터 온 불(Fire from heaven)이다. 21세기에 과학의 발달로 인터넷, IT로 인해 교회가 점점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래 교회는 성령의 불로 시작되었다. 때문에 교회는 오직 성령의 역사, 성령의 불로 존재하며 부흥한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06.13 14: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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