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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제) 호야온돌 찜질베드, 일본 시장 ‘승승장구’

일본 수출 초과달성 기념

마쿠아케 쇼핑몰 판매 목표 초과달성 쾌거

지난 8월 첫 수출 이후 3번째, 4만 불 상당 상품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야후’ 등 판매 예정

호야온돌이 일본시장에 진출하여 연이은 실적을 내고 있다.

군산 기업인 호야홈텍은 지난 4일 호야온돌 찜질베드 한 컨테이너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8월 첫 수출이후 3번째이며 4만불 상당의 세트 상품이다.

일본 현지법인은 지난달부터 일본 크라우드 펀딩 온라인 쇼핑몰인 마쿠아케(Makuake)에서 호야온돌 찜질베드를 사전 판매하였으며, 고객의 주문량이 목표치를 초과함에 따라 호야홈텍은 군산공장을 비상 가동하면서 이번 수출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는 일본 진출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루어낸 쾌거이다.

호야홈텍은 마쿠아케에서 호야온돌 찜질베드가 성공함에 따라 이 상품을 계속해서 일본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과 야후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호야온돌 찜질베드는 열전도성과 축열기능이 높은 탄소복합소재 패널과 온수파이프, 미니보일러로 구성된 상품으로 파이프의 직경이 11mm로 기존 온수매트보다 2배 이상 크고, 온수량이 4배 이상 많아서 바닥에 누워있으면 뜨끈뜨끈한 찜질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조립이 간단하여 DIY(셀프)로 2명이 20분 정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전기매트나 온수매트와는 달리 탄소광물, 맥반석 등의 원재료를 이용해 건강에 좋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출시한지 1년 만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0년 6월 설립된 호야홈텍은 최근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추고자 군산에 위치한 2개 공장에서 호야온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야온돌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개발한 탄소복합신소재로서 꿀렁거리지 않는 강도와 높은 열전도성, 축열성으로 인하여 난방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바닥 난방이 없는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매출 증대를 위하여 일본 오사카에 직영판매 법인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및 유럽 벨기에에는 각각 총판대리점을 개설하여 영업 중이다.

호야홈텍은 지난 8월부터 오사카에 설립한 일본판매법인을 통하여 호야온돌과 찜질베드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옛날부터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하여 집집마다 코타츠(화로)를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바닥난방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호야온돌 찜질베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정택 전무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구매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며, 올 겨울에는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하여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일본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계획 중인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만 잘 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일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무는 “현재 수출하고 있는 나라 이외에도 영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인도, 남미 등과 총판 대리점 계약을 협의하고 있는 중으로 내년에는 해외 전역에 호야온돌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만간 생산물량 부족에 대비하여 추가공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호야홈텍은 매출 증대에 대비해 언제라도 추가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군산공장 인근 LH 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새군산신문 / 2022.11.07 10: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