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산 오토캠핑장(사진=청암산 오토캠핑장 홈페이지)
자연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휴식 공간
청암산 둘레길 만나볼 수 있는 캠핑 명소
휴가철을 맞아 ‘청암산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캠핑족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시민들의 휴식·여행공간이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른 빛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청암산 오토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넉넉한 휴식 공간 마련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옥산면 대위로 50(옥산면 남내리 737)에 위치해 있다.
예약은 www.cheongamsancamp.co.kr으로 하면 되며, 대표번호는 063-465-3357으로 휴가철을 맞아 미리 예약을 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자가용(또는 캠핑카)을 이용해 캠핑장 출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농구·족구 다목적구장, 오른쪽으로 매점과 관리실, 주차장이 보인다. 출입 시 관리실에서 차량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내부에는 큐브글램핑(5면), 오토캠핑장(22면), 방갈로글램핑(10면)이 중앙 광장과 물놀이터를 둘러싸고 있으며 물놀이터 주위에는 샤워실, 화장실, 몽골텐트, 테이블이 넉넉히 마련돼 있다.
오토캠핑장은 텐트를 조립하거나 캠핑카를 이용해 예약된 공간(오토사이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공간이 넉넉해 대형 차량과 텐트도 넉넉히 주차할 수 있으며, 차박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반면, 큐브글램핑과 방갈로글램핑은 텐트나 캠핑카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글램핑 시설의 경우 취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취사도구, 가전제품, 식기류, 화장실(세면도구), 침구류 등이 준비돼 있다.
중앙 광장 한가운데에는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릴 물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큐브글램핑장
시설을 이용하려면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예약자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입실이 가능하다.
오토사이트, 모터홈·트레일러, 일반 캠핑장은 당일 오후 2시에 입실해 다음날 12시 퇴실한다.
오토사이트의 인원 기준은 4인이며 추가 인원은 1인당 3,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만 12개월 유아~초등학생까지는 1,500원이 부과된다.
모터홈·트레일러 시설의 경우 성수기(5월~10월) 요금은 4만원, 비수기(금요일·주말·공휴일 전날·공휴일) 3만3,000원과 평일 비수기 요금 2만 8,000원이 발생한다.
일반캠핑장은 성수기(5월~10월) 요금 2만5,000원 비수기(금요일·주말·공휴일 전날·공휴일) 2만원, 평일 비수기 요금 1만8,000원이다. 오토사이트와 모터홈·트레일러 시설과는 달리 개별주차장, 수도, 전기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개인 전기 릴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글램핑 시설(큐브, 방갈로)은 당일 오후 3시 입실해 다음날 11시에 퇴실한다. 이용 기준 인원은 3인/4인/6인이며, 추가 인원은 1인당 1만원이 발생한다. 만 12개월 유아~초등학생까지는 반절 요금이 부과된다.
몽골텐트 사용 시간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성수기(5,6,9,10월) 평일에는 3만원, 주말·공휴일·공휴일 전날에는 4만원이 발생하며 비수기의 경우 평일 1만5,000원, 주말·공휴일·공휴일 전날 3만원을 부과한다.
몽골텐트 역시 캠핑, 글램핑장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취소 등으로 자리가 남는 경우 당일 방문예약과 결제도 가능하다.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어린이 놀이시설로 실외놀이터 및 에어바운스, 옥산토끼·청암토끼 먹이주기 체험, 농구·족구장, 모래놀이터 등이 준비돼 있다.
캠핑장을 도는 깡통열차도 주말 상시 운영되며, 실외놀이터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하절기에는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로 운영된다.
물놀이터는 양동이,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토끼 먹이주기 체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실에서 판매하고 있는 먹이를 구매해야 한다.
청암산 구불길. 옥산저수지를 둘러싼 자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군산시)
푸른 빛 청암산 거닐다
군산호수를 끼고 있는 청암산이 1.3km 떨어져 있어 휴식 중 들러볼 수 있다.
청암산은 약 11km 구간의 둘레길이 펼쳐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로, 군산의 구불길 중 4길 구슬뫼길에 속한다.
1939년 수원지로 조성, 1963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2008년 3월 지정해제 될 때 까지 45년 동안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온 힐링 장소이다.
군산호수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호숫가에 핀 연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깨끗한 계곡과 우거진 대나무숲길을 노닐 수 있다.
플라타너스, 왕버들 등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푸른 빛 자연의 모습이 보존돼 있기 때문에 자녀들을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생태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김혜진 / 2022.08.03 10: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