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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기획 특집) “여름 휴가, 선유도로 오세요”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2.07.26 16:42:00

    (여름 기획 특집) “여름 휴가, 선유도로 오세요”

    선유도 해수욕장과 망주봉(사진=새군산신문)

     

    환상의 해상관광공원 고군산군도 중심

    신선이 노닐다 간 명소 천혜의 비경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군산 대표 해상관광공원 고군산군도.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망주봉, 옥돌·몽돌해변, 짚라인 레저체험시설, 갯벌체험 등 여름의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른 빛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선유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신선이 놀다간 섬

     

    선유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 신선이 놀다간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선유도는 해수욕장과 국내 바다 위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짚라인 외에도 선유1구 옥돌해수욕장과 선유3구의 몽돌해수욕장,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대표 자연경관인 선유8’, 고군산군도의 풍경 구석구석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투어, 갯벌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 8경 중 하나로 물이 맑고 모래의 질이 좋으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수욕장은 78일부터 816일까지 총 4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선유1구 옥돌해수욕장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바닷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선유3구 몽돌해수욕장은 파도에 돌들이 서로 부딪히며 자연이 내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갯벌체험은 장화부터 각종 도구까지 깨끗하게 준비돼 있으며, 넓은 백사장에서 바지락 등을 캐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육지로 연결되어 여타 섬과 달리 주차시설과 숙박·식당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점도 선유도 여행의 특장점이다.

      

    구불8길(전북도 제공)과 선유도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푸른 빛 바다 선유도해수욕장

     

    북쪽 새터와 남쪽 진말 사이의 길이 750100150가 모래로 덮여 있고, 동쪽 해안 약 1, 서쪽 해안 약 2를 합쳐 10리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고 하여 명사십리(明沙十里)로 불린다.

    물이 맑고 모래질이 좋으며,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제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평시, 성수기 구분없이 안전관리요원 16명을 상시 배치하고 폐장 이후에도 8월말까지는 적정인원의 안전관리요원을 투입시켜 이용객의 익수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용객들이 불편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 50여조를 설치해 장시간 햇빛 노출 차단 및 쉴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선유도 해수욕장을 뒤로 한 망주봉 역시 선유도의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망주봉의 일출과 낙조는 고군산8경에 들어가는 절경으로 유명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몽돌해변(전북도 제공)과 옥돌해수욕장 데크길 풍경

     

    낭만 가득 옥돌·몽돌해수욕장

     

    선유도의 명품 관광지 중 한 곳인 옥돌해수욕장.

    선유1구에 위치한 이곳은 바다 특유의 탁 트인 전망과 청량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해변에 모래가 아닌 옥돌이 깔려 있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해수욕장 왼편에 위치한 데크길은 군산의 명품 둘레길 중 하나인 구불8길 고군산군도 B코스, 해송(海松)과 해변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선유3구의 몽돌해수욕장은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나서 선유3구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을 이용하면 된다.

    암석들로 가득 찬 해변과 탁 트인 바다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는 길목에 위치한 코끼리바위를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선유도해수욕장에 우뚝 선 선유도스카이SUN라인은 45m 위 높이에서 바다 위를 관통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700m 가량의 바다를 지나쳐 데크에 도착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돌아오는 방식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 12만원이고, 7일 이내 섬지역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1장 제시하면 116,000원으로 할인된다.

    또한 영수증을 지참할 시 공영주차장 2시간이 무료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갯벌 체험의 경우 성인 1만원, 아동 5,000원이다. 선유도어촌체험휴양마을(옥도면 선유도343/063-464-5556)에서 예약 가능하며 바지락, 생합, 가부락, 맛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집할 수 있다.

     

    선유도에 가려면

     

    선유도 및 고군산군도의 경우 시내버스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99번 시내버스는 매 시간 10분마다 군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비응항환승장, 야미도, 신시도항, 선유도, 장자도 코스로 운행된다.

    군산대 기준 첫차는 오전 610분이며, 막차는 오후 810분이며 선유도 기준 첫차는 오전 710분이며, 막차는 오후 910분이기 때문에 배차 간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선유도 공영주차장(옥도면 선유북길 74-11,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장자도 공영주차장(옥도면 장자도리)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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