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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호야홈텍 군산공장 ‘호야 온돌’, 해외 수출

호야온돌 2022년 러시아 수출 기념사진​

한국의 온돌 기법, 세계로 확장

친환경 재료와 반영구성으로 내수·수출 기대

한국의 온돌을 세계에 알리는 호야홈텍 군산공장이 오는 25일 자체 브랜드 ‘호야 온돌’을 해외(러시아)로 수출한다.

1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온돌을 첨단공법으로 제작하여 시공하는 호야홈텍의 호야온돌은 지난해 6월 생산을 착수하면서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했고, 이번 수출을 통해 온돌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호야온돌은 한국의 전통 온돌 원리를 계승하여, 맥반석 등 몸에 유익한 광물질을 포함, 열전도성과 축열성이 뛰어난 탄소복합소재를 재료로 첨단공법으로 제품화했다.

상․하판 패널로 구성되며, 상판과 하판 사이에 온수파이프가 설치되고 온수를 순환시켜 건물 전체가 난방이 되는 원리다.

조립식 패널인 호야온돌은 누구나 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편하고 설치 후 고장이나 파손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표면상태가 좋아 마감공사가 필요 없다는 장점까지 겸비한 바닥온돌의 혁신적인 제품이다.

호야홈텍 군산 제1공장은 호야온돌을 생산하며, 군산시 외항로 937(오식도동),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대지 3,375㎡, 공장 2,242㎡) 위치해 있다.

월 40만 세트의 생산 능력과 8대 사출 생산 라인, 자동화 생산설비 라인을 갖추고 있다.

제2공장은 군산시 자유로 233-69(소룡동),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대지 3,672㎡, 공장 2,634㎡) 위치해 있으며, 2대 트윈 압출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도 노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상품전시회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샘플 판매 및 총판대리점 협의를 진행했다.

또 하반기 중에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여 ‘마쿠아케’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지역 대리점 모집 등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 총판대리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에는 캘리포이아에 있는 회사와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최종협의 중에 있어서 오는 7월 중 미국 수출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캐나다,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호야온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협의 중으로 금년 내에 국내 내수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전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군산공장의 생산량이 시설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에 이미 구입한 부지에 추가로 공장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택 전무(마케팅 본부장)는 “작년에 이어 러시아에 수출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호야온돌은 기존 바닥 난방방식인 습식 및 건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각 시공방식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리모델링 아파트, 주택, 상가, 오피스, 호텔 및 숙박시설, 현장사무실 및 숙소, 농막 등 다양한 유형의 건물난방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나라장터(조달청) 입점이 예정되어 있어, 민간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사업 부문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2.06.23 12: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