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김우민 의원
의장 김영일, 부의장 김우민 유력
상임위원장 5일 선출
군산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2년 동안 의정을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7월 4일 선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위해 이달 28∼30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현재 의장과 부의장에는 4선의 김영일 의원과 5선의 김우민 의원이 각각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투표를 통해 2명의 후보를 결정했다.
의장 후보인 김영일 의원은 16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설경민(4선·42)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우민 의원은 부의장 단독 후보로 나와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김영일 의장 후보자는 후보 선출 후 “코로나 장기화로 군산경제 회복 및 시민화합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가 의장에 최종 선출되면 동료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 및 대안 제시와 함께, 시민 화합을 선도하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며 “깨끗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우민 부의장 후보는 “의장을 중심으로 동료의원들과 합심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집행부와 시민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하며 집행부에 대한 확고한 견제와 협력을 병행하여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 정원은 총 23명으로 이 가운데 21명이 민주당 소속이며 1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 민주당의 투표 결과가 의장단 투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다음날인 5일에 이뤄지며 공석이 된 1명을 선출하는 재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이다./최승호 기자
최승호 / 2022.06.21 15: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