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지구대 3팀 7총사
안전 지킴이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3팀 7총사
음주운전·교통위반·주취 소란 ‘꼼짝 마’
“우리 주변에 살펴야 할 주민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맡은 일들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 나운지구대(대장 엄두석)에 가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동료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나운지구대 3팀 7총사’를 만날 수 있다.
단체생활에서 하나를 이룬다는 것, 완전체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팀워크를 자랑하는 나운지구대 경찰관들의 성과와 이력을 들여다보면 든든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노후 된 청사 환경정리를 통해 쾌적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골칫거리 상습신고자 및 주취자를 응급입원 시키며 경찰력 낭비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경찰 본연의 임무인 검거 실적을 올리려 노력하고 있지요.”
나운지구대 7총사들은 순찰 중 문제점을 갖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는 즉시 지자체에 통보하여 보완하게 하고, 음주운전·교통위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다.
관공서 및 주취소란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생활질서를 바로잡는 등, 전 분야의 걸친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1분기 전북 최고의 베스트 순찰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팀원들은 백혈병 환자인 어머니에게 골수를 이식하고, 뇌경색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기도를 통해 어머니를 일으켜 세웠고, 크로스핏·헬스·등산·마라톤·사이클 등 개인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며 단 한명의 코로나 확진자 없이 치안 유지에 팔을 겉어붙이고 있다.
주공시장에서 30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서정희(58) 씨는 “곁에 있으면서 수 천명의 경찰관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이런 경찰관들로 구성된 팀은 처음이다”며 “코로나 시대에 힘들었지만 이들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는다”고 말했다.
임수영 팀장은 “지금처럼 어디를 가든 동료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멈추지 않고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김혜진 / 2022.05.23 15: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