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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군산시장 선거, 강임준 ‘1강 독주’ 견제될까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2.05.18 14:40:11

    (뉴스초점) 군산시장 선거, 강임준 ‘1강 독주’ 견제될까

    가족들과 함께 출근길 인사 중인 강임준 시장 후보(사진=강임준 후보 측 제공)

     

    강임준 역할론’, 무소속 폭로전맞대결

    2명의 무소속 시장 당선자, 정계 인물로 손꼽혀

     

    군산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강임준 후보의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하여 민주당 일색의 지방 정치판을 바꾸자는 등 공격적인 선거전으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인 무게감과 월등한 지지 기반으로 무소속 출마로 당선되었던 예전의 후보들처럼 민주당 지지세를 뛰어넘는 인물이 아직까지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물론으로 승부하기가 버겁다는 평가를 받아 온 무소속 나기학, 채남덕 후보와 국민의힘 이근열 후보가 반 강임준 연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도덕성 시비 등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변화의 흐름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역대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 시장 후보들이 당선된 건 지난 1998년 김길준과 2002년 강근호 두 명 뿐이었다. 두 정치인 모두 군산지역과 중앙 정치권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던 인물로 손꼽힌다.

    김길준은 1995년 풀뿌리민주주의 첫 선거에서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나서 당시 184,226명의 유권자 중 134,904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49.54%64,966표로 당선되었다.

    이 다음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나섰던 김길준은 당시 강현욱 등 구 여권 세력을 결집하여 4810표를 얻어 공천을 받고도 31201표를 얻는데 그친 손석영 후보를 물리쳤다.

    김길준은 재임 기간에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고 2001년의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강근호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반쪽 임기를 채웠던 강근호는 197,267명의 유권자 중 97,046명이 참가한 2002년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나서 44,275표를 얻어 25,071표를 얻는데 그친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은 황이택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이후부터는 민주당 일색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문동신이 내리 3선을 했고, 2010년부터는 무소속으로 서동석 후보가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는 2014년 선거에서 49,370표를 얻은 문동신에게 1만표 차이로 근접하긴 했으나 3번 연속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강임준은 지난 2018223,434명의 유권자 중에서 134,455명이 투표장에 나온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49.15%64,704표로 무난하게 당선되었다. 2등은 32,954표로 25.03%를 얻은 서동석.

    이번 61일 군산시장 선거는 뛰어난 인물이 나서 맞대결 구도를 만들지 못했다는 다소 박한 평가가 여론을 형성하는 걸로 관측된다.

    다만 경선에서 진 현직 김종식 도의원의 돈봉투주장 폭로와 강임준 후보의 사실 무근 맞고소등 폭로전으로 유권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걸로 보인다.

    선거 기간 중에 특정 후보가 소환되는 등의 돌발 변수도 예상되는 가운데 폭로전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도 관심이다.

    군산시장과 시·도 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들이 지난 17일 오전 1030분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는 식의 패거리 정치로는 지역 정치를 발전시킬 수 없다면서, 무소속 도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고 일찌감치 본 선거 준비를 해 온 강임준 후보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군산의 경제를 다시 살려내는 데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기차 클러스터의 본격 생산 돌입,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등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도의원 경선에 나섰다가 떨어지자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로 피해를 봤다.’면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선 나기학 후보의 강한 네거티브 공세도 주목거리.

    나 후보의 ‘2019LED가로등 교체사업 의혹에 대한 대량 문자 전송에 대해 강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맞고소가 이어지면서 정책 선거 실종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강임준의 역할론을 통한 수성이냐 무소속의 폭로전이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선거전이 19일 시작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채명룡 / 2022.05.18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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