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대한 관심·참여만이 변화 가져올 것”
살 만한 군산 만들고 싶어 지선 출사표
6.1 지선을 앞두고 선거에 나선 시,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각오와 비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구별 예비후보들의 인터뷰 기사를 싣기로 했다.
게재 순서는 선거구와 무관하며, 원고 도착 순서를 기준으로 했다.(편집자 주)
서른 세 살 청년이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젊은 아빠’인 박경태 예비후보가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라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젊은 세대인 청년들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부작용들을 전면적으로 감내해야 할 자리에 서 있습니다. 취업난, 주거 빈곤 등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청년 세대에서 압축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경태 예비후보는 “이제는 청년들이 현실 정치 문제를 외면한 채 살아가기 어렵다”며 “정치는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유용한 수단이자 방법이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 시의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정치를 향한 혐오와 냉소적 시선은 사회적 위기의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만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는 나이가 많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며, 금수저들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 속의 지식이나 기술로만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향한 뜨거운 가슴과 공동체에 대한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예비후보는 “분수를 모르고 벼슬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며 “사랑하는 내 고향 군산에서 시민들이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꿈과 희망을 안고 사는 청년들과 아이들에겐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살만한 군산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가장 어렵고 약한 서민들의 심부름꾼’이 되어 보고자 지방의원에 출마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태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 청년정책 추진 특별위원장, 동군산 활성화 포럼 회장, 씨앗 아동 복지센터 운영위원장, 동군산 푸드뱅크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혜진 / 2022.04.20 10: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