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놓인 어촌사회 활성화 도모
귀어에 성공한 사업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전라북도 수산정책과(과장 서재회)와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위기에 놓인 어촌사회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대적인 귀어(歸漁) 유치 활동에 나선다.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어가인구감소로 인해 어촌소멸 위기가 대두되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2022년도 도시민어촌 유치지원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에는 귀어에 성공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 도시민들이 전라북도 어촌에 이주하여 정착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흰다리 새우양식장 현장체험 △어선몰아보기 현장교육 △수도권지역 귀어·귀촌 이동상담센터 운영 △소형선박조종사면허 취득반 교육 △도시민 열차투어 전북어촌체험 및 화상 실시간(비대면) 교육 등이다.
흰다리 새우양식장‧어선 몰아보기
흰다리 새우양식장 현장은 귀어인이 직접 경영하는 양식장에서 직접 지내면서 양식 노하우를 터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어선몰아보기 현장교육은 교육생이 어선의 키를 잡고 직접 항해하는 현장체험으로 어선 장비 및 항해운용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사 내 위치한 수도권지역 귀어·귀촌 이동상담센터는 도시민을 전북어촌에 유치하는 수도권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산시수협(은 한국철도공사 (KORAIL)가 서울역사내 설치·운영하고 있는 홍보부스를 1년간 사용허가를 받아 ‘전라북도 귀어‧귀촌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운영 기간은 2021년 11월 20일부터 2022년 11월 19일까지다.
서울역사 내 홍보부스를 활용하여 전북 어촌 소개는 물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을 통하여 우리 전북 어촌으로 도시민이 돌아올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 홍보부스를 ‘전라북도 귀어귀촌 이동상담센터’ 운영과 연계하여 수도권 도시민 귀어귀촌 상담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상담사 1명을 배치, 운영한 후 내년도 활용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귀어‧귀촌 어업 창업교육
센터는어선 25톤까지 운전 할 수 있는 해기사면허증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특별반을 편성할 뿐 아니라 귀어·귀촌 어업 창업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청년 및 예비귀어인들에게 전북어촌의 다양한 정보를 어촌현장 에서 직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도시민 열차 투어 현장체험 교육 및 코로나19를 대비 비대면 화상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장(오양수)은 “올해 전북어촌에서 20명의 귀어인이 어업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및 컨설팅 등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 실시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은 귀어·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예비귀어인들의 현장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왔다.
군산시수협은 지난해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어촌으로 귀어하여 성공한 귀어인의 새우양식장에서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실제 새우양식을 하고자 하는 10명을 엄선 선발했으며, 새우양식 일반개론, 양식장 수질환경 및 검사방법, 양식장설계 및 자재사용, 양식장 주·배수 설치, 치하(흰다리새우 어린새끼)관리, 양성과정 및 사료급여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하여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귀어(예비)인이 실제양식장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해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7월 5일부터 7일까지 지역내 어업인 편의 도모를 위해 ‘소형선박조종사면허 취득반’ 교육 및 1일 어선 몰아보기 체험 등 현장중심 교육과 귀어인 요리강습, 귀어인 마을 환영회 행사 등을 실시했다.
새군산신문 / 2022.03.24 09: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