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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군산) 군산육상태양광 시민펀드 본격 모집

12월부터 주민설명회 등 추진

내년 1월까지 완료 목표

군산시민발전(주)와 군산시가 오는 12월부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수익 공유를 위한 본격적인 시민펀드 모집에 들어간다.

군산시 모집 계획에 따르면 시민펀드 모집 금액은 1,014억 원으로 총 사업비 1,267억 원 대비 80% 규모로, 모집 인원은 약 6,000여명(1km내 800명, 일반 시민 5,200명)이다.

시는 우선 사업부지 반경 1km내(소룡, 내초, 오식도동, 옥서면) 해당 거주지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사업비의 4%인 약 51억 원을 마을기업 및 지역 주민 투자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마을기업(군산주민태양광)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10월에는 에너지공단 정책자금(4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진행하는 1구역 지원 대상자인 취약계층(차상위)과 다자녀 가정 800여 명은 중복되어 제외되었다.

시는 다음달 1~2일 동안 해당지역에서 신청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체 군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시민펀드 모집은 공모펀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금액은 총 사업비의 76%인 988억 원 규모이며 모집 인원은 약 5,2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시민투자 한도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기준으로 수익률 (세전)7%, (세후)5.3%이다. 이 수익률을 반영하면 일반 시민이 2,0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연 106만원의 수익을 받게 된다.

일반시민펀드 모집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일반시민 투자상품을 개발 중이며 안정적인 재무모델을 확정해 단계별로 모집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내초동 새만금 공유수면 1.2㎢부지에 9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간 13만MWh에 달하는 발전량에 연간 발전수익이 1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호 / 2021.11.24 10: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