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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새만금산단 5공구 6만 평 추진

민간 사업자 공모 개시

올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 착수

1천여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잠정 평가된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가 처음 계획했던 군산외항 6부두 앞에서 새만금 산업단지로 조성 위치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민간재원을 포함한 1,0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평 규모로 개발해 생산유발 993억 원, 부가가치 782억 원과 고용 유발 1,043명의 경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7일 가칭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산업단지내로 부지를 확정하고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의 사업 대상지 확보와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및 운영 시 ▲사업 추진 일정·토지 용도 조정·수익성 확보 등 다자 간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시는 이달 안에 민간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다음 달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착공해 2023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부지로는 당초 군산항 인접 지역이 검토됐으나 부지 확보 용이성 등을 고려해 새만금산단 5공구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6만 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의 마당형(Yard Style) 판매 형태를 벗어난 선진국형 유통·물류기지 및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주요시설로는 수출비즈니스센터와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이다.

특히,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시설로 계획하여 새만금에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게 한다.

반면 이와 관련한 사업이 인천, 울산, 평택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되고 있어 군산만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가름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군산의 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경제 및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호 / 2021.02.25 16: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