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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이 만난 사람) (사)한국예총 군산지회 황대욱 회장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1.01.21 15:33:33

    (새군산이 만난 사람) (사)한국예총 군산지회 황대욱 회장

    작년 코로나19 상황 직격탄, 예술단체 어려움 많아

    2021년도 비대면 체제로 능동적, 탄력적 사업 전개

     

    한마디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준비했던 행사와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취소되어 예술인들과 예총의 어려움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한국예총군산지회(이하 예총) 황대욱 회장이 2020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혔다.

    예총은 9개 예술지부와 본부에서 연중 5~60여 건의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에는 50여 건을 취소했고 피해금액은 약 3억 원 정도다. 연말 군산예술상시상식만 최소한 의 규모로 축소하여 겨우 이루어졌을 뿐이다.

    황대욱 회장은 올해에도 코로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모든 행사들을 비대면 체제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총사업은 상황에 따라 능동적,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전망했다.

    예총이 준비하고 있는 2021년 주요사업으로는 군산경찰서갤러리 작품전시(사진, 문인, 미술), 예술인 선진지 탐방, 26회 청소년예술제, 지역예술인축제, 진포예술제, 군산예술상시상식 등이다.

    황대욱 회장은 기존 사업 외에 임피 출신 독립운동가 이인식 선생 헌정공연과 야외 토요상설공연을 새롭게 기획했다. 연극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이인식 선생을 기리고 향토애와 자부심을 함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산을 빛낸 애국지사와 인물들을 찾아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준비한 야외 토요상설공연도 주목된다. 그동안 예총에서 꾸준히 계획했던 사업인데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못해왔던 터라 이번에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예총의 무대공연 장르 지부가 협업한다. 공연은 원도심 근대쉼터에서 진행하고 인근 실내 공연장을 확보, 우천 시에도 꼭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인들의 활동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군산예총은 오는 20일 군산대예술대학과 예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예술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 김천예총과 자매결연, 시립예술단에 국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추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황대욱 회장은 모두들 어렵다. 특히 펜과 악기를 놓고 생활현장으로 내몰린 많은 예술인과 단체에게 시, , 문화관광재단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2021년에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군산 예술문화 발전에 예총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호 / 2021.01.21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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