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 UPDATE. 2024-12-20 12:05:51 (금)

콘텐츠

  • 군산 산림조합
  • 풍림파마텍
  • 선일스틸(주)
  • k-엔지니어링
  • 유한회사 서우파이프
  • 족발야시장 군산미장점
  • 명진토건(2024 창간)
  • 서광수출포장
  • 군산대학교 강소특구
  • 볼빅
  • 현장 돋보기

    (생생 현장 돋보기) 원도심 공영주차장 장기간 주차 얌체족 늘어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0.12.23 16:05:24

    (생생 현장 돋보기) 원도심 공영주차장 장기간 주차 얌체족 늘어

    차가 빼곡히 들어선 모습

    인근 사무실 직원들 출·퇴근용 주차장으로 활용

    장시간 주차 차량으로 인해 다수 시민 불편 겪어

    군산시 관리·감독, 이용안내문 설치 등 계도 필요

     

    공영주차장이 꽤 넓은데도 가끔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주차 공간을 찾으러 골목길을 몇 바퀴 도는 데 불편하고요.”

    지난 21일 오후 3시 원도심(옛 군산경찰서) 공영주차장에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장애인 주차장을 제외하면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몇 군데 없었다.

    공영주차장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을 확인하는 내내 주차할 곳을 찾는 차주들이 주차장 주변을 몇 바퀴 배회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차량은 주차장에 들어와서 몇 바퀴 돌며 주차 공간을 확인하다가 만차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주변 골목으로 빠져 나갔다.

    또다른 차량 역시 몇 바퀴 돌다가 공간이 없어서 주차장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 문 앞에 차를 놓았다.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는 사람들과 서로 눈치 보일 상황이었지만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다 보니 주차가 급한 차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차주에게 이유를 물어 보니 주차하고 싶어도 아침부터 차들이 들어서 있으니 화장실 옆에 차를 댈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 곳에선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원도심에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내 장시간 주차차량으로 인해 다수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주차이용 불편을 겪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원도심 지역에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월명동 등 15개소 764면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영주차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도로 폭이 좁아 주정차의 어려움이 많은 지역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구 경찰서 부지에 위치한 주차장은 시설 규모가 크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

    이곳 중앙로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12월에 조성되어 이듬해인 20051월부터 유료로 개방해 왔다.

    몇 번의 정비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무료로 전면 개방한 후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 내 장기간 주차 차량으로 인해 중앙로 상가를 찾는 쇼핑객들이나 원도심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인근에 금융 관련 사무실 등이 밀접해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 용 주차 시설이라는 지적이 크다.

    실제 지난 17일 현장을 확인 해 보니 오전 9시가 되기 전 이미 만차가 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7면의 장애인 차량 전용 주차를 관리하는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차량들이 몰린다. 대부분 인근 사무실 직원들의 출근 차량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 차량의 최소 반 이상이 장시간 주차 돼 있다사무실 직원들은 그렇다 치고, 심지어 일주일 간 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있는 것 같다. 조금 뒤에 오는 차량들은 한 두 바퀴 빙빙 돌다가 그냥 나간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진짜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서 하루빨리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영주차장을 운영, 관리하는 군산시 관계자는 바로 즉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장기간 차량의 기준을 정해 문제점을 최소화하겠다이용 안내문 등을 설치하여 계도하는 등 (

    민들이 불편하지 않게)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도덕 불감증에 걸린 몇몇 사람들로 인해 다수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주차 이용에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상호 배려와 공공성에 부합하는 군산시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승호 / 2020.12.23 16:05:24


  • 효성해링턴

  •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