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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29년 장학사업’ 서해장학회

송재휘 이사장

1992년부터 매년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 지급

올해까지 1,023명에게 총 8억 원 넘는 액수 지원

송재휘 이사장, “사회의 모범 인재가 되어 달라” 격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며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하고, 미래 군산을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

해마다 환경미화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

서해장학회는 지난 10일 학교 내‧외적으로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직원들의 자녀 25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서해장학회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환경미화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까지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는 총 1,023명으로, 총 8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서해환경 직원 자녀들의 학업 의욕 고취와 군산지역 인재 육성, 근로환경 개선, 직원 사기 진작 등 1석 4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서해장학회의 전신 ㈜서해환경은 헌혈, 연탄봉사, 지역방역 등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지역 봉사활동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미성동 서흥마을 취약계층 4가구에 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총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서해환경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산시에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송재휘 이사장은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데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등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부모님의 근면 성실함을 이어받아 사회의 모범적인 인재가 되어줄 것을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혜진 / 2020.12.16 15: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