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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경기단체 선거 열풍 시작

    최승호 기자

    • 2020.12.03 13:33:28

    군산지역 경기단체 선거 열풍 시작

    축구협회 다연임 박용희 회장 연임 관심 집중

    태권도협회 시작, 축구협회 등 선거 잇따라
    체육 정책과 해당 종목 발전 능력인사 검증 필요

    군산시 체육계의 대표 얼굴들을 뽑는 경기 종목 단체 대표 선거 일정이 본격 시작되면서 능력 있는 인물들을 선출하기 위한 물밑 탐색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일에 벌어지는 인기 종목이자 최대 회원을 보유한 축구협회 선거에서는 다선인 박용희 회장이 재 신임을 얻느냐 아니면 도전장을 낸 의사이면서 동호회 활동을 해왔던 정영주씨가 새로 뽑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군산시 체육회에 따르면 산하 46개 종목을 대상으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 중의 연임 제한을 받는 현직 회장에 대한 검증으로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2차례 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는 연임 제한 현직 회장이 없는 결로 결론이 났으며, 지난 11월부터 종목별로 선관위원 구성과 후보자 등록 등의 절차가 시작되었다. 축구협회도 지난 1123일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고 2명의 후보가 출마를 확정했다.

    박용희 후보의 경우 오랜 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축구협회의 세계화를 도약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던 중국 자매결연 도시와의 축구 교류 성과와 동호인 대회 출전 비용 절감 등이 강점이다.

    또 금석배 축구대회의 꾸준한 후원 단체 유지와 동호인 대회의 활성화는 물론 존립 기반이 흔들렸던 현대중공업배 대회의 유지 등이 성과로 꼽힌다.

    박용희 후보는 앞으로 시민축구단의 연령별 창단을 통한 지역 축구붐 조성, 프로 4군 창단 준비, 전국대회 연계 가능한 축구장의 다면화 등을 내놓고 있다.

    정영주 후보의 경우 동호회원들을 통한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으며, 오랜 신앙생활과 축구 동호회원 친목으로 다져진 조직력이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구협회를 시작으로 다른 경기 종목들의 경선이 이어지면서 선거가 과열로 체육 정책에 문외한이거나 경기 종목과 관련없는 인사들의 출마 등의 정치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승호 기자

     

    최승호 기자 / 2020.12.03 1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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