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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4.12.20 11:48:03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2024년 SIAL 행사에 참여한 조성용 회장과 (주)대두식품 직원들

     

    지난 2024년 2월 제25대 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취임

    ㈜대두식품, 군산 지역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

     

    군산에서 가업과 기업을 일으키고 군산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조성용 회장. 어느 땐 우직한 면도 보이지만 그는 스펀지를 닮았다. 그의 잔잔한 미소를 마주하게 된다면, 누군들 어떠랴 금방 푹 빠져들게 될 터이니.

    그는 지난 2024년 2월 제25대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상의 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지역의 향토기업 대표가 상공인 단체를 이끌게 된 건 매우 잘된 일이다.

    고향 군산에 대한 애정과 향토의식, 그리고 지역과 함께 살려는 그의 생각과 실천 의지 때문일까. 때론 박절하기가 겨울 북풍같은 이 지역민들도 ‘진짜’ 군산사람으로 그를 손꼽고 있다.

    (주)대두식품으로 대한민국의 식품업계를 대표하면서 이제는 이 지역 상공인들을 이끄는 ‘군산의 어른’으로 성장했으니 군산 사회에 낭보이다. 

    “지역 경제가 어렵지만 새로운 기업들도 들어서고 있으니 어렵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상공회의소 또한 6개 경제단체 협의체 구성은 물론 기업 민원처리 사전 컨설팅 전문가 위촉, 산업발전·동반 성장을 위한 군산시와 상공회의소, 군산지역 산업단지 업무 협약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가이지만 어렵고 힘든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소리 없는 봉사와 나눔, 선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역민들의 애끓는 마음을 골목 정담으로 듣고난 뒤 이를 직접 해소하곤 했다.

    “군산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거든요. 군산의 공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은 물론이지만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민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입주 기업들에게 부탁을 했지요. 업체 입주에 맞춰 적어도 현수막 20개 정도는 시내에 걸어달라고 말이죠. 그래야 지역민들이 작은 희망이나마 갖게 될 게 아니겠어요”

    매주 월, 목요일에 상공회의소에 나와 직원들과 격의없는 회의를 하고, 현안을 듣고, 함께 점심을 나누는 그를 보면 이른 시일 안에 상공인 단체에도 그의 미소가 퍼져 나가리라. 

    어느 땐 형님 리더십으로, 또 어느 땐 불굴의 사업 의지로 리드해 나가는 조성용 회장은 지역이 중소 상공인 회원을 늘려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그가 있으니 상공회의소 또한 한 걸음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채명룡 / 2024.12.20 11: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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