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56명·수의대생 35명, 센터 방문
개 41마리·고양이 21마리 대상 건강검진 진행
지난 8일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이하 센터).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920)가 지난 8일 의료봉사를 위해 센터에 방문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국경없는 수의사회(VWB)’는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의 사회를 목표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올해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의 문을 처음 두드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의사 56명, 수의대생 35명이 방문해 유기동물 62여두를(개 41마리, 고양이 21마리)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지역 각지에서 실종되거나 사람에 의해 버려진 아이들을 치료하고 돌보아야 하는 센터에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국경없는수의사회(VWB) 김재영 대표는 “군산 보호소가 유기동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과 의료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군산지역 내 연간 1,600여 두의 유기동물이 발생하여 유기 동물의 구조와 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의료 봉사 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찾아와주신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4.12.09 1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