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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초점) 도내 지방지의 ‘가짜 양주 판매’ 진실은 뭘까(?)

    채명룡 newgunsanews@naver.com

    • 2023.12.16 11:00:01

    (뉴스 초점) 도내 지방지의 ‘가짜 양주 판매’ 진실은 뭘까(?)

    판매처로 꼽은 석도국제훼리(주) “법적 책임 묻겠다.”

    12일 선사와 면세주류 공급자 “있을 수 없는 일” 입장 

     

    도내 일부 지방 일간지들이 연대하여 보도한 “군산과 중국 산동성 시다오를 왕복 운항하는 ‘시다오호’에서 할인 판매한 면세주류 ‘발렌타인 21년산’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 내용에 대하여 진실 게임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석도국제훼리(주)는 12월 5일자로 도내 4개 일간지가 공동 보도한 ‘석도국제훼리㈜ 선상 면세점 가짜양주 판매 의혹’ 기사에 대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사심(면세점 운영자를 지칭)이 의심되는 기사 내용을 강력히 규탄하며, 관련하여 회사의 손해와 명예회복을 위해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을 묻는 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렌타인을 공급해 온 (주)한미해상도 지난 12월 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제품은 케이스 리뉴얼 이전의 구형 모델이며,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기 전인 지난 2020년 주문된 재고상품으로 최소 마진으로 석도훼리에 공급하였으며 선사도 승객들에게 최소 마진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짝퉁은 있을 수 없는 공급 업체이며, 민형사상 처벌은 물론 모든 배상, 보상을 완벽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한미해상의) 거래처를 근거없는 가짜뉴스 음해로 괴롭히는 대신 탄탄하고 물량 많고 최소 마진으로 공급하는 공급사 확보를 위해 힘쓰길 추천한다.”고 문제 원인 제공자를 비판했다.

    석도국제훼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지난 2020년 수입 가격 인상전에 확보해 두었던 한정 수량의 위스키를 10월 중순부터 2~3개월 동안 확보물량 소진까지 US$60에 해당하는 81,000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저가로 판매되고 있다는 이유로 어떠한 근거의 제시도 없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취재 과정에서 회사 측이 해명을 했음에도 판매처의 해명은 무시한 채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인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또 “물가 인상으로 고통 받는 복수의 고객을 상대로 한시적으로 인상 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물건을 가짜 상품을 판매하는 파렴치한 행위로 몰아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선사 측은 “15년 이상 외항 여객 및 화물 운송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전북의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포부를 가진 국제훼리사의 명예를 심각히 손상시켰다.”면서, “마치 부도덕한 회사로 몰아 경쟁사(면세점 운영)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정된다”며 법적인 책임을 예고했다.​ 

    채명룡 / 2023.12.16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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