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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휴가철 맞아 떠나는 군산의 ‘산과 바다’

선유도 해수욕장과 짚라인

관광철 맞아 여름 피서지 개장

여름 휴가 맞아 떠나는 관광도시 군산

무더운 계절 여름을 맞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군산은 산과 바다, 호수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자연 풍광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찾기 좋다.

8월 여름 휴가를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군산의 피서지들을 방문해 보자.

넓은 바다 ‘한 눈에’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 ‘신선이 놀다간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수욕장과 국내 바다 위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짚라인 외에도 선유1구 옥돌해수욕장과 선유3구의 몽돌해수욕장,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대표 자연경관인 ‘선유8경’, 고군산군도의 풍경 구석구석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투어, 갯벌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올해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개장, 운영된다.

이용객들이 불편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을 설치해 장시간 햇빛 노출 차단 및 쉴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샤워장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개장 전에 해수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국가 공인인증 기관으로부터 방사능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매주 1회씩 방사능 오염 분석을 시행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돌이 내는 자연의 소리, 옥돌해수욕장

선유1구 옥돌해수욕장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바닷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선유3구 몽돌해수욕장은 파도에 돌들이 서로 부딪히며 자연이 내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갯벌체험은 장화부터 각종 도구까지 깨끗하게 준비돼 있으며, 넓은 백사장에서 바지락 등을 캐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육지로 연결되어 여타 섬과 달리 주차시설과 숙박·식당 등 관광객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점도 이곳 여행의 특장점이다.

큐브 글램핑

넉넉한 휴식 공간, 청암산 오토캠핑장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옥산면 대위로 50(옥산면 남내리 737)에 위치해 있다.

예약은 www.cheongamsancamp.co.kr으로 하면 되며, 대표번호는 063-465-3357으로 휴가철을 맞아 미리 예약을 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에는 큐브글램핑(5면), 오토캠핑장(22면), 방갈로글램핑(10면)이 중앙 광장과 물놀이터를 둘러싸고 있으며 물놀이터 주위에는 샤워실, 화장실, 몽골텐트, 테이블이 넉넉히 마련돼 있다.

오토캠핑장은 텐트를 조립하거나 캠핑카를 이용해 예약된 공간(오토사이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공간이 넉넉해 대형 차량과 텐트도 넉넉히 주차할 수 있으며, 차박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반면, 큐브글램핑과 방갈로글램핑은 텐트나 캠핑카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글램핑 시설의 경우 취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취사도구, 가전제품, 식기류, 화장실(세면도구), 침구류 등이 준비돼 있다.

중앙 광장 한가운데에는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릴 물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로 양동이와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터, 실외놀이터 및 에어바운스, 옥산토끼·청암토끼 먹이주기 체험, 농구·족구장, 모래놀이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캠핑장을 도는 깡통열차도 주말 상시 운영된다.

김혜진 / 2023.07.25 14: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