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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전경호 이비인후과 “과감한 투자‧발전하는 의사 될 것”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2.12.20 15:47:00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전경호 이비인후과 “과감한 투자‧발전하는 의사 될 것”

    전경호 원장

     

    2017년부터 전경호 이비인후과운영, 전경호 원장

    전북 최초 이명치료기 ‘ALTMS’ 도입

     

    이비인후과 의사가 된 이유는 학생의사 시절 귀의 미세 현미경 수술을 보며 남들에게 소리를 찾아준다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기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이과(耳科)파트 전임의 및 임상조교수 과정을 거치며 난청 및 어지럼증의 수술과 치료를 담당했습니다.”

    전경호 원장은 진료시 환자의 말은 하나도 지나칠만한 것이 없다라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이비인후과 의사다.

    고향 군산에서도 이비인후과 질환으로는 전경호 이비인후과에 가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것과 진배없다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71월 개원한 전경호 이비인후과는 최근 어지럼증 장비, 청각 진단 장비 등을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변경해 군산에서도 양질의 진료와 진단,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이 공석이 되면서 이비인후과적 어지럼이나 돌발성 난청 입원치료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군산 최초로 ‘ALTMS’를 도입했습니다.”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극술)2008년 미국 FDA에 승인된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운영되는 치료방법이다.

    재활의학분야에서 자기장 치료 후 보행장애가 일시적으로 완화 되는것을 발견, 지속 반복적인 자극술을 시행했으며, 이비인후과 분야에서는 반복적인 이명, 만성두통, 수면장애 등에 대해 적용을 넓혀가고 있다.

    이명이란, 귀울림이라고도 한다. 주로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잡음 수준의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이다.

    조용한 상태가 아니라, TV를 보거나, 대화하는 도중에도 잡음이 계속 들린다면 그건 이명 증세다.

     


     

    저희 병원에서 이용하는 ALTMS(사진)는 국내에 대학병원 및 여러 병의원에서 활용되지만, 전라북도의 병의원 이비인후과에서는 단 한곳도 이명치료에 적용을 하지 않고 있어 전북 이비인후과중에서 최초로 이명치료에 적용을 해 보고자 합니다.”

    지역 최초로 시도한 전 원장의 시도로 환자들이 지역에서 수도권 병원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MS 치료 이외에도 MDS 혈액검사 및 자율신경계검사를 통하여 몸의 전반적인 면역체계, 영양상태가 떨어지며 올 수 있는 이명 및 난치성 두통, 어지러움에 대한 개개인의 영양상태를 호전시키는 치료가 함께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는 질환 진단 시 환자의 작은 말 하나가 큰 단서가 된다환자에게 신뢰를 받는 의사로 남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과감한 투자를 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익을 환자에게 돌릴 수 있는 즉, 수익성이 없어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장비에 투자를 하고 아프신 분들이 병원에서라도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시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싶으며, 의대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최신 식견, 최신 치료 기술을 공부하고 습득하여 계속 발전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군산 사람인 전 원장은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나섰다. 오직 다른 지역까지 가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전경호 이비인후과의 힘찬 도전이다./김혜진 기자

     

    김혜진 / 2022.12.20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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