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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군산시 법정문화도시 선정 “가능할까(?)”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2.11.10 10:18:58

    (톡톡 군산) 군산시 법정문화도시 선정 “가능할까(?)”

    문화도시 선정, 5년간 200억 국비·지방비 지원

    낮은 시민 참여, 시민의식 승화로 이어지지 못해

    동네 위주의 친근감 실적, 평가단의 호응 기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지난 1년 동안 문화와 도시의 동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여 온 군산문화도시센터의 성과가 도마 위에 오른다.

    평가단의 현장 점검과 평가 이후 12월초 법정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판가름 난다. 선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0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예비사업이 특정된 계층과 지역에 치우치면서 시민 참여가 낮았고, 문화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시민의식으로 승화시키는 데 아쉬웠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문체부의 실무 검토단이 10일부터 29일까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16개 시군지역을 돌며 현장을 보고 평가를 벌인다.

    군산시의 경우 10일 오후 1시부터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군산시의 위탁을 받은 군산대 산학협력단(센터장 박성신 교수)은 그 동안 문화공유대학’, ‘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등 사업과 문화공유의 현장 사업 실적을 준비해 제출했다.

    평가단은 문화도시센터에서 제출한 이 사업 실적 등을 토대로 예비문화도시 1년 동안 지역 문화의 생성과 소통, 상생, 발전 등을 준비하여 온 군산시가 문화도시로서 성장이 가능한지를 두고 평가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대학이 사업을 주도하면서 실제 지역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사업을 발굴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지적과 함께 지역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등의 문제 제기 부분에 대해서는 냉철한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호남권에서 단양과 고창이 예비문화도시 평가에서 탈락하고 다시 도전하는 재수 지역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친근감이 있는 동네문화와 작은 지역을 연계하는 특색 있는 성과물을 만들었기에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혜진 / 2022.11.10 1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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