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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시장 별주부의 군산여행

시바견과 일본군

문화예술협동조합 아토

문화예술협동조합 아토(이사장 고동우)가 지난 6일 공설시장 국밥거리 앞에서 군산시 상권활성화를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아트로드 투어의 공연으로 별주부의 군산여행 공연을 선보였다.

용왕의 명을 받아 육지로 나온 별주부가 독립군 토끼를 찾아 독립자금을 전해주는 이야기이며 수탈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군산을 담았다.

공연시작 전부터 모여 리허설을 관람하던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공연이 끝나고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며 소품으로 나누어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챙겨가며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별주부의 군산여행은 별주부전의 새로운 각색으로 190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살고 있는 별주부가 암호명 토끼에게 용왕이 준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일본군에게 잡혀 온갖 수모를 겪지만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싸우는 내용이다.

아토 관계자는 “이 작품은 우리민족의 아픔과 그 아픔을 딛고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일제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군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1.11.10 10: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