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주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한「2018 군산근대역사문화상설공연 집중상설공연‘드림페스티벌’」공연이 지난 8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드림페스티벌’은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오후 8시에 진행됐으며, 타악연주 동남풍의 여는 마당(사물놀이)과 군산시민오케스트라의‘군산! 하나되어, 희망을 노래하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타악연주 동남풍의‘동남풍이 온다’, 타악공화국 흙소리‘풍물판굿’과 소담 김금희 한국음악예술원의 ‘4人4色 Memory’, 진포문화예술원의 ‘히히낭락 대동마당’, 폐막공연으로는 군산전통문화연구원의 ‘희망을 그리다’가 펼쳐졌다.
또 전통예술기반의 공연이 끝난 뒤에 레이저 및 미디어쇼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아트 체험행사로 ▴행잉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젤캔들 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레진아트 만들기 ▴CD펜활용 체험 ▴하바리움 만들기 ▴한지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액자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됐으며, 모든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드림페스티벌에는 5일간 약 6,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고 2,250여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군산시민과 군산 역사지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0석의 관람석을 빼곡히 채웠으며 6일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서 끝까지 공연을 즐기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홍승광 추진단장은 “이번 집중상설공연 <드림페스티벌>을 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군산만의 독특하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로 희망의 메시지와 즐거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한 군산지역 예술단체는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며 더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을 재생산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힘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며 문화예술의 힘을 느꼈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에 시민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1: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