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오혜은 작가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 갤러리 잇-다에서 ‘이성과 상상력’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이성과 상상력>은 작품 안에서 ‘숭고’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키워드로, 작품 제목은 전부 '무제'이다.
오혜은 작가는 “불쾌에서 쾌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숭고를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칸트, 리오타르의 숭고철학의 접목을 통해 미술로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불쾌의 순간에서 이성과 상상력의 조화와 합일을 이루었을 때 쾌로 넘어가며 이때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이성과 상상력의 발휘’를 통해 스스로 ‘행복한 나’를 찾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작가는 숭고 중에서도 ‘행복’에 초점을 맞춘다. 행복은 나 자신을 정확히 알 때 가능하며, 이는 깨달음을 통한 자아성찰로 이어진다.
결국 나 자신이 어떨 때 행복한지,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대화하는 장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작가의 작품 설명이다.
오혜은 작가는 “이번 전시는 ‘이성과 상상력의 발휘’를 통해 스스로 ‘행복한 나’를 찾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5.03.18 09: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