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문화유산야행(자료사진=군산시)
올해보다 1억4,500만원 증가…도내 최대 사업비 확보
군산시는 지난 19일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도 국가 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야행 첫해인 2016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군산시는 2024년보다 1억4,500만원이 증가한 예산까지 받게 되며, 도내 최대 사업비인 총 7억3,000만원(국·도비 4억2,300만원)도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국가 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 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산야행’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의 특성을 살려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산시는 2025년 야행을 올해 최초로 선정된 군산 내항 일원 ‘2025년 미디어아트 사업’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8월 한 달 동안 군산 내항 일원 및 야행 거리를 ‘야간 국가 유산 활용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 야행은 1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라면서 “이를 기념해 군산시의 유무형 국가 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처음 선정된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함께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야간 국가 유산 활용구역’을 추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2주로 나눠 추진한 ‘군산문화유산야행’은 국립군산대학교와 호원대학교에서 선보인 화려한 거리공연과 개막공연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군산신문 / 2024.09.23 09: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