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강화
“3년 임기, 주민과 상생하는 조합으로 이끌 것”
“자동차 3급 부분정비업체 사업주들이 회원인 사단법인입니다. 군산를 비롯해 익산, 전주 등 전라북도에 약 210업체가 있고, 그 회원들의 화합과 이익을 대변하는 조합입니다.”
김병수(타이어프로 지곡점 대표) 씨가 지난 2월 25일 ‘전라북도신자동차전문정비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까지 조합을 이끌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먼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연계하여 고객을 위한 회원들의 고객만족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성장을 위해 부품 공동구매를 주도할 계획입니다.”라고 취임 목표를 밝혔다.
이어 “자동차 정비업이라 고객들이 가격과 비용에 민감하죠. 그래서 저는 최신 장비에 투자해 서비스 속도를 강화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자체 인건비 상승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김 이사장은 “결국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잘해서 절대로 되질 않습니다. 3년 임기 동안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주민이나 고객들과 함께 이익을 나누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도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의 조합을 이끌겠다.”며 “조합원들의 단합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로 지역에서 25년 째 정비사업을 해온 베테랑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이다. “정비를 빨리, 제대로 해서 고객들이 만족하고 다음에 감사 인사를 하며 다른 고객을 소개해줄 때 정말 보람있죠.”라며 밝게 웃었다. 인터뷰 시간 동안 업체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차량이 계속 이어졌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무척 힘든 시기다”며 “우리와 같은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조합원들과 고객들을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사)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과 (사)소상공인협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산로타리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북도지사, 국회의원, 군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최승호 / 2022.02.28 17: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