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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이 만난 사람) 남기백 청년 사회복지사

    김혜진 kimhyejin0324@hanmail.net

    • 2020.07.09 15:02:18

    (새군산이 만난 사람) 남기백 청년 사회복지사

    장애인종합시설 생활지도원으로 활동

    쉽지 않은 길이지만 사명감 갖고 나아갈 것

     

    사회복지사로서 사명을 갖고 일할 계획입니다

    사회복지사 남기백(30) 씨는 이렇게 고백했다. 시종일관 차분했던 그의 담담한 한 마디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엿볼 수 있었다.

    2주 전부터 김제의 모 장애인종합시설에서 생활지도원으로 일하는 그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를 접하게 됐다. 군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 남준우 회장(주성지역아동센터 대표)이 남 씨의 부친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만큼 사회복지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았어요. 그런데 그 당시엔 제가 이 길로 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어요.”

    어린 기백이 본 사회복지의 환경은 열악했다. 지자체나 정부 등 조직화된 과정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현재와 달리 사회복지사의 사비로 운영하는 시스템은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어려운 실상을 가까이 보며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 후 군 복무를 하며 그 생각이 달라지게 됐다.

    천안에서 군 복무 중에 태풍으로 배나무가 파손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동료 군인들과 대민 지원을 나갔어요, 대민지원을 하면서 사회복지사가 자원봉사자를 이끌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게 됐죠,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심히 하셨어요. 그분들의 도움을 받은 천안 시민들께서 감사해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그래서 복학 후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게 됐죠.”

    청년 기백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서비스를 받는 클라이언트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그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학교 졸업 후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한 그는 현재까지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있다. 시간을 쪼개 부모님이 운영하는 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김제에 있는 장애인종합시설의 생활지도원으로 일하는 그는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등 기본 운동과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등 맨몸 운동을 가르친다.

    제 작은 수고를 어느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해요. 가끔 힘들고, 어렵지만 사회복지를 한다는 보람감과 가족들이 있어서 이겨내요.”

    청년 사회복지사 남기백 씨는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그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 일을 하고 싶다이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혜진 / 2020.07.09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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