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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청년 작가 김판묵씨

    김혜진

    • 2019.07.03 16:16:26

    (인터뷰) 청년 작가 김판묵씨

    - 방독면 통해 가면 쓴 현대인·사회 표현

    -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실험적 예술 매진

     

    페르소나(persona)’

    라틴어로 가면이란 뜻이다. 어릿광대들이 쓰던 가면에서 유래된 단어다.

    가면을 쓴 사람들은 왜곡된 소통만을 반복한다.

    결국 자신을 잃어가는 답답한 자아를 대변하기 위해 방독면을 쓴 채 동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판묵 작가(35)의 작품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사회적 가면을 뒤집어 쓴 채 세상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모습과 사회가 그것이다.

    과거에 비해 누릴 수 있는 물질은 늘어났지만, 보이지 않는 가치보다 손에 쥘 수 있는 답을 원하는 곳. 30대 청년작가인 그가 바라보고 느끼는 현대 사회다.

    저의 작업들은 혼란스러운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외적 인격과 내적 인격의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김판묵 작가는 628일부터 711일까지 영화동에 위치한 이당미술관에서 제5회 군산미술상 수상 기념전 ‘persona’를 개최한다.

     

    <Filter-addiction(2019)>

    그는 방독면을 쓴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노출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많은 부분이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본질적인 부분에 있어 답답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전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회화를 전공한 후 동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며 조교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 작가들의 모임 ‘c.art’ 대표로 활동했다.

    <우진문화공간 청년초대작가전>(2012), <전북인물작가회 총무 개인전>(2013), <gallery 숨 초대 개인전>(2013), <Gallery TOAST 초대 개인전>(2015), <바람이 분다, 군산_안과 밖으로부터>(2018) 등의 전시 활동에 열중했다. 또한 2019 5회 군산미술상을 수상했다.

    군산미술상위원회가 지역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이 상에서 김 작가는 동시대 문제점을 예술 언어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판묵 작가는 앞으로도 현대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실험적인 예술을 통해 변화하고 연구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중에도 작품 구상을 위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그의 계획은.

    김 작가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동시대 문제점들을 표현하는 활동에 매진하겠다작품을 연구하는 예술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 2019.07.03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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