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회장
단단한 결속 바탕으로 모인 42명의 회원들
“소외된 시민들 찾아가는 봉사활동 펼칠 것”
“나 하나 봉사하는 것보다 봉사에 뜻이 있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서 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반석로타리클럽(이하 반석로타리)의 다섯 번 째 주인이 된 전재용 신임 회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봉사’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신입 회원들까지 총 42명이 활동하는 반석로타리는 반석 위에 지어진 집처럼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봉사’라는 공통된 주제로 모인 봉사단체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나눔 활동’을 위해 약 4년여 시간 동안 봉사를 해 온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됐어요.”
로타리클럽은 전세계 소아마비를 없애고, 아프리카 지역의 우물을 파 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보다 낫게 해 주는 활동을 하는 단체다.
반석로타리 역시 지역 봉사단체나 장애인 시설 등의 이용자들의 보다 나은 의식주를 위해 페인트 봉사, 장학금 지원, 주민센터를 통한 물품 지원 봉사 등을 지속해 왔다.
“회원 1인당 적은 비용을 십시일반으로 모으면 여러 명의 좋은 뜻이 합쳐져서 필요한 금액이 만들어져요. 저희는 소아마비를 없애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뜻을 모아 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 회장의 임기는 내년까지 1년. 그는 회장으로 취임해 있는 동안 ‘사각지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을 찾아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은 인연을 통해 봉사를 시작한 전 회장은 자신이 우연히 봉사를 시작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우연히라도 뜻 있는 일에 동참해 살 만한 군산을 가꿔 가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군산의 많은 시민들이 봉사에 함께해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달려갈 수 있는 봉사단이 되었으면 한다”며 “반석로타리라는 이름처럼 흔들리지 않고 굳세게 이웃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진 / 2023.06.05 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