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으로 쓰는 문학지로서의 꿈
유능한 신인 발굴‧문학창작 활동 주력
“문학의 꿈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지필문학을 통하여 그 꿈을 이루는 꿈의 등용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그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계간 지필문학 제3대 신성호 회장(현 군산문인협회 회장, 군산예총 부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5일 오후 1시 군산시민예술촌에서 열린 이취임식은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과 문승우 도의원, 윤갑철 한국아동문학회 고문(전북도경 경목), 전북문협 김정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필문학은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창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오다가 2018년 대전으로 주소를 옮겨 활동했다.
그러나 올해 11월 신성호 회장이 이곳 군산에 자리를 잡고 출판 및 발행인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들은 약 200여 명이다.
지필문학은 지난 16년 동안 많은 문학 신인들을 발굴하여 왔으며 1,500여 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했고, 현재 200여명의 정회원을 거느리는 문학지로서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신인으로 발굴된 문인들이 다시 저희 지필문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그 분들의 활동을 돕고, 끊임없는 신인 발굴과 순수문학을 지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신 회장의 가장 큰 목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난항을 겪었던 단체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회원들을 더욱 확보하는 것이다.
“임기 이후 복원시키는 데 1여 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초심을 갖고 최초 창간할 때의 모습으로 복원해 우리나라의 유명 문학지로 키워 나가는 일을 해 보고자 합니다.”
신 회장은 “대도시도 아닌 중소도시에서 계간 문학지를 발행한다는 것은 유일무일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 꿈과 도전정신으로 반드시 유능한 신인 발굴과 문학창작을 통해 국내 4대 문학지로의 발돋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이끌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갈 준비를 시작한 계간 지필문학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김혜진 / 2022.11.08 09:35:00